“클라우드·AI 갖춘 상용SW, 공공 AX 선도”… 공공시장 판 바뀐다
최근 공공 IT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공공기관이 시스템을 직접 개발하는 방식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민간에서 검증된 클라우드 SaaS와 AI 솔루션을 도입하는 방향으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
특히 정부가 공공부문의 디지털 전환(AX·AI Transformation)을 적극 추진하면서 국내 상용 소프트웨어(SW)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공시장, 이제는 ‘직접 개발’보다 SaaS·AI 도입 시대
15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6 제6회 공공부문 SW 어워드’에서는 공공 SW 시장 변화 흐름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과거 공공 발주는:
기관 요구사항 제시
SI(System Integration) 업체 맞춤 개발
장기간 구축 프로젝트
형태가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미 검증된 SaaS 솔루션 선택
AI 기반 업무 자동화 도입
클라우드 중심 서비스 활용
방식으로 시장 구조 자체가 달라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부도 “공공 AX 적극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역시 제도적 지원 확대 방침을 밝혔다.
권오민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산업과장은:
“공공 부문에서 민간의 우수한 SaaS와 AI 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정책 기반을 구체화하겠다”
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AI 에이전트 기술 확산과 생성형 AI 발전으로:
업무 자동화
행정 생산성 혁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등이 공공부문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공공기관도 빠르게 변하는 중
공공 발주기관들의 인식 변화도 눈에 띈다.
신제수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 전임회장은:
“민간에서 이미 검증된 솔루션을 선택해 도입하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며:
SaaS 전환 가속화
상용SW 직접 구매 확대
국내 SW 기업 공공 실적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기업들이 공공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왜 ‘공공 AX’가 중요할까?
최근 전 세계적으로 공공부문 AI 전환 경쟁이 빨라지고 있다.
대표적인 변화는:
민원 자동응답 AI
공공 데이터 분석
AI 기반 행정 지원
클라우드 행정 시스템
스마트 시티 플랫폼
등이다.
특히 한국 정부 역시 디지털플랫폼정부 정책과 함께 공공 AX 확대를 핵심 전략 중 하나로 추진 중이다.
국내 SW 기업들에 새로운 기회
이번 변화는 국내 AI·클라우드 기업들에게도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된다.
그동안 공공시장은:
높은 진입장벽
복잡한 인증 절차
대형 SI 중심 구조
등으로 인해 스타트업이나 중견 SW 기업들의 진입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SaaS 기반 구조가 확대되면:
빠른 서비스 도입
유지관리 효율 증가
AI 기능 업데이트 용이
등 장점이 커질 수 있다.
“AI 네이티브 시대” 본격화
한국상용인공지능소프트웨어협회 역시 공공과 민간 협력 확대를 강조했다.
협회는 오는 7월:
SW 정보포털 구축
공공기관·민간기업 정보 연결
정책 연구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어윤호 회장은:
“AI 네이티브 시대로의 대전환 속에서 대한민국 상용 SW가 국가 경쟁력을 견인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앞으로 공공시장 어떻게 달라질까?
전문가들은 앞으로 공공 IT 시장 핵심 키워드로:
AI 자동화
클라우드 SaaS
데이터 플랫폼
AI 에이전트
보안형 생성형 AI
등을 꼽고 있다.
특히 단순 시스템 구축 시대를 넘어 “서비스형 AI” 경쟁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나온다.
공공기관이 AI 혁신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게 될 경우 국내 SW 산업 전체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