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27일 수요일

흔들리는 전남 민심… 민주당 텃밭에서 조국혁신당·무소속 돌풍 왜 커지나

 


흔들리는 전남 민심… 민주당 텃밭에서 조국혁신당·무소속 돌풍 왜 커지나

전통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의 핵심 지지 기반으로 평가받아온 전남 지역 정치 지형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6·3 지방선거를 불과 일주일 앞둔 가운데 조국혁신당과 무소속 후보들이 예상 밖 강세를 보이며 민주당 후보들이 곳곳에서 고전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순천·여수·광양·강진·신안·함평·완도 등 주요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압도적 우세를 점하지 못하면서 호남 정치권 전체가 긴장 상태에 들어갔다. 민주당 지도부 역시 위기감을 느끼고 총력 지원 체제에 돌입했다.

이번 선거는 단순한 지방선거를 넘어 “호남 민심 변화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당 텃밭 전남, 왜 흔들리나?

그동안 전남은 민주당 계열 정당이 절대적 우위를 유지해온 대표 지역이었다. 그러나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과거와 다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그 배경으로 다음과 같은 요소들을 꼽는다.

  • 민주당 공천 갈등

  • 현역 단체장 탈당 출마

  • 조국혁신당 약진

  • 지역 인물 중심 투표 확대

  • 민주당 독점 구조에 대한 피로감

특히 최근 호남 지역에서는 “정당보다 사람을 본다”는 분위기가 강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과거처럼 민주당 공천만 받으면 당선되는 구조가 약해지고 있다는 의미다.

순천시장 선거… 무소속 노관규 강세

가장 주목받는 지역은 순천시장 선거다.

현직 시장인 노관규 무소속 후보가 민주당 손훈모 후보를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지역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데일리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 노관규 무소속 후보: 48.2%

  • 손훈모 민주당 후보: 33.4%

  • 이성수 진보당 후보: 13%

로 나타났다.

특히 노 후보는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도 무소속으로 민주당 후보를 꺾고 당선된 바 있다.

이는 순천 지역에서 이미 “무소속 경쟁력”이 상당 수준 형성돼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여수·광양도 접전… 민주당 독주 깨지나

여수시장 선거 역시 접전 양상이다.

조국혁신당 명창환 후보가 민주당 서영학 후보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한길리서치 조사 결과:

  • 서영학 민주당 후보: 42.4%

  • 명창환 조국혁신당 후보: 34.2%

로 나타났으며, 격차는 오차범위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광양시장 선거 역시 상황이 비슷하다.

정인화 민주당 후보와 박성현 무소속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광양은 이미 과거 여러 차례 무소속 후보가 당선된 지역이라는 점에서 민주당 내부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함평·담양·신안… 조국혁신당 돌풍

이번 선거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조국혁신당의 약진이다.

특히 함평군수 선거에서는 조국혁신당 이윤행 후보가 민주당 후보를 크게 앞서는 조사 결과가 나오며 큰 파장을 일으켰다.

코리아정보리서치 조사 결과:

  • 이윤행 조국혁신당 후보: 60.6%

  • 이남호 민주당 후보: 36%

로 조사됐다.

담양과 신안 역시 조국혁신당 후보들이 민주당 후보와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는 조국혁신당이 단순 비례정당 수준을 넘어 실제 지역 기반 정당으로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분석으로 이어진다.

특히 호남 지역 일부에서는:

  • “민주당 견제 필요”

  • “새로운 야권 필요”

  • “지역 정치 변화 필요”

등의 여론도 감지되고 있다.

무소속 현역 단체장 강세도 변수

무소속 현역 단체장들의 강세 역시 민주당에는 부담이다.

강진군수 선거에서는 현직 군수인 강진원 무소속 후보가 민주당 차영수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 후보는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택했다.

완도군수 선거에서도 무소속 김신 후보가 민주당 후보를 앞서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결국 민주당 내부 공천 갈등이 본선 경쟁력 약화로 이어졌다는 분석과 연결된다.

민주당 지도부, 호남 총력 지원

위기감을 느낀 민주당 지도부는 호남 지원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

정청래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 직접 호남을 방문해 지원 유세를 진행했다.

또한 한병도 원내대표 역시 전남 지역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이번 선거 결과가 향후 호남 정치 구도뿐 아니라 차기 총선과 대선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공천 논란 후폭풍 계속

정치권에서는 이번 전남 지역 위기의 핵심 원인으로 민주당 공천 논란을 지목한다.

실제로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 전략공천 논란

  • 현역 배제 갈등

  • 특정 계파 편중 논란

  • 탈당 후 무소속 출마 증가

등이 이어졌다.

특히 호남 지역은 정치 참여 열기가 높고 지역 조직 기반이 강한 만큼 공천 과정에서 발생한 갈등이 실제 표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

호남 민심 변화의 시작일까?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호남 정치 지형에도 상당한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만약 조국혁신당과 무소속 후보들이 실제로 다수 지역에서 승리할 경우:

  • 민주당 독점 체제 약화

  • 호남 다당제 구조 확대

  • 지역 정치 경쟁 심화

  • 차기 총선 구도 변화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특히 호남 지역에서 “민주당이면 무조건 당선”이라는 공식이 흔들릴 경우 전국 정치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마무리

이번 전남 지방선거는 단순한 지역 선거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민주당 텃밭으로 불리던 호남에서 조국혁신당과 무소속 후보들이 강세를 보이며 기존 정치 구도가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공천 갈등과 지역 민심 변화가 맞물리면서 민주당 내부 위기감도 커지고 있다.

과연 이번 선거가 일시적 현상에 그칠지, 아니면 호남 정치 지형 변화의 시작점이 될지 정치권 전체가 주목하고 있다.

아침 자주 거르면 우울증 위험 높아진다… “불규칙한 식사가 정신건강 흔든다”

  아침 자주 거르면 우울증 위험 높아진다… “불규칙한 식사가 정신건강 흔든다” “아침을 자주 거르고 식사 시간이 들쑥날쑥하다면 정신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불규칙한 식사 습관과 아침 결식이 우...